건설업계 소식
영토 넓히는 삼성물산

안녕하세요.
한국건설기계협의회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여의도 한강변에 대규모 '래미안 벨트'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해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목화아파트와 시범아파트 시공권 확보도 가시권에 두고 있습니다.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은 오는 1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의 수의계약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9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1차 입찰에 단독 응찰한 데 이어
같은 달 20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도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새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와이니티'를 제안했습니다.
목화아파트 재건축은 여의도동 30번지 일대 기존
312가구를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42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입니다.
조합이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약 1370만원으로 광장아파트
38-1구역의 159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총공사비는 5154억원 규모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형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여의도 내에서도 알짜 단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의도 재건축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시범아파트도 삼성물산의
시공사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범아파트는 63빌딩과 인접해
한강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기존 1584가구를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총 2491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예정입니다.
3.3㎡당 공사비는 1150만원으로 총공사비가 약 2조1616억원에 달합니다.
앞서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7개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지난달 진행된 시공사 선정 1차입찰과
지난 3일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만 참여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도 확보했습니다.
기존 576가구를 지상 최고 49층, 912가구 규모의
'래미안 와이츠'로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3.3㎡당 공사비는 1120만원이며 총공사비는 7987억원 규모입니다.
예상대로 수주가 이어질 경우 여의나루역에서 63빌딩으로 이어지는
동여의도 한강변 일대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최근 건설사들이 경쟁 입찰보다는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이 같은 흐름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들 단지 인근의 삼부아파트, 장미아파트, 수정아파트 등에서도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삼성물산이 추가 수주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여의도 내 다른 단지들도 전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의 올해 1~8월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9973억원입니다.
목화아파트와 시범아파트까지 추가 수주할 경우 누적
수주액은 약 7조6743억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올해 목표액 13조원의 60%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삼성물산이 대교아파트에 이어 목화아파트와 시범아파트까지
연이어 확보할 경우 여의도 내 래미안 브랜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강변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경우 향후 인근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추가 단지까지
확보하며 '래미안 벨트'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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