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건설경기 바닥 찍었나…

안녕하세요.
한국건설기계협의회입니다.


건설업계에 오랜만에 훈풍이 도는 분위기입니다.

상반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내 주요 상장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을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웃은 삼성 E&A


삼성E&A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093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51.0%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매출 4조8767억원,

영업이익 4613억원으로 각각 14.0%, 36.4% 개선됐습니다.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원가 관리가

효율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IPARK현대산업개발, 매출 줄어도 이익은 늘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매출은 9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오히려 52.9% 증가했습니다.

이 회사가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매출은 1조5885억원으로 2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29억원으로 51.1% 개선됐습니다.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과 우량 대형 사업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매출은 줄어도 이익은 늘어난다, 왜일까요


두 회사의 실적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패턴은

'매출은 줄어도 이익은 개선'되는 흐름입니다.

이는 단순히 일감이 늘어서가 아니라 원가율이 높았던 시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준공 단계에 접어들고, 지난해 선제적으로 반영해둔

손실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수익성 자체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 이렇게 이어집니다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삼성물산과 GS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까지 순차적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 추정치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매출이 10% 안팎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9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해외와 주택 현장에서 예상 손실을 미리 반영해둔 데다,

원가가 높았던 시기 착공 현장들이 준공 단계에 들어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삼성물산도 반등이 기대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은 3조7200억원 안팎,

영업이익은 17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 영업이익은 약 50% 늘어난 규모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P4 마감 공사와 P5 골조 공사 같은

하이테크 현장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나란히 뒷걸음질 예상되는 3개사

GS건설과 DL이앤씨, 현대건설


GS건설과 DL이앤씨, 현대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GS건설은 매출 2조7461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 25.6% 감소가 예상됩니다.

DL이앤씨는 매출 1조7334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으로

각각 13.0%, 1.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건설 역시 매출 6조7706억원, 영업이익 2105억원으로

각각 12.3%, 3.0% 감소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2분기 공사비 증액과 정산이익이 실적에 반영됐던

기저효과와 대형 사업장 준공에 따른 매출 공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결국 관건은 '원가 관리'


업계에서는 주택 착공 감소와 수주 공백으로 매출 자체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 고원가 현장을 얼마나 잘

정리했는지, 공사비 증액분을 어떻게 반영했는지에 따라

회사별 수익성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매출 규모보다 '얼마나 남기느냐'가

올해 건설업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핵심만 다시 짚으면


- 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51.0% 증가

- IPARK현대산업개발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52.9% 증가

- 대우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영업이익 대폭 개선 전망

- GS건설·DL이앤씨·현대건설은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 예상

- 원가율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 차별화의 핵심 요인

건설업계 상반기 실적 시즌,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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