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AI 스마트 도시 산업 국가공식 통계 만든다

안녕하세요.
한국건설기계협의회입니다.


도시를 움직이는 기술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로와 주차장, 방범시설을 각각 별도의 시설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데이터가 연결된

하나의 도시 운영체계로 이해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변화를 산업 통계에 제대로 담기 위해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새롭게 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AI CCTV와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주차처럼 같은

스마트도시 생태계 안에서 움직이는 기술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고,

산업 규모와 성장 흐름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작업입니다.

그동안 스마트도시는 미래도시를 설명하는 말로 자주 사용됐지만

정작 어느 기업이 포함되고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공식적인 통계 기반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분류체계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말로만 커지는 산업이 아니라 실제 기업 수와 고용, 매출과 기술

분야를 확인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정리되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기존 산업분류로는 스마트도시 전체 모습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과 환경, 방범을 비롯한 도시의 건설·운영

분야에 AI와 사물인터넷 같은 첨단기술을 융합한 산업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AI CCTV와 지능형 교통시스템인 ITS, 스마트주차를 들 수 있습니다.

세 기술은 모두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 관련 기업이 소프트웨어와 건설,

통신 등 서로 다른 업종으로 나뉘어 집계됐습니다.

같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이라도 어떤 곳은

정보통신업으로, 어떤 곳은 건설업으로, 또 다른 곳은

시설관리업으로 분류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산업이 여러 분류로 흩어지면 전체 시장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분야에서 기업이 늘고 있는지, 고용이 얼마나 생기는지,

기술별 성장 속도가 어떻게 다른지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힘들었습니다.

스마트도시가 실제로 얼마나 큰 산업인지 묻는데 자료는 여러

서랍에 나뉘어 들어가 있었던 셈입니다.

현장을 오래 보다 보면 기술보다 먼저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와 서비스가 나와도 산업을 설명할 공통 언어가

없으면 지원과 투자, 제도 개선이 뒤따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4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 과제로 추진


국토교통부는 제4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인 2024년부터

2028년 계획에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신규 개발을 과제로 반영했습니다.

이후 전문가 검토와 국가데이터처 협의를 거쳐 분류체계를 마련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경제분류 자문위원회 심의도 통과하면서 제정이 확정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연구용 분류가 아니라 앞으로 정책과 통계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산업 기준을 마련하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도시산업에 속한 기업이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는지 확인하고,

정책 대상과 지원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토대가 생긴 것입니다.



4개 대분류와 35개 세분류로 산업 가치사슬 반영


새로운 분류체계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가치사슬을 반영해 4개 대분류와

10개 중분류, 18개 소분류, 35개 세분류로 구성됐습니다.

대분류는 스마트도시기술업과 스마트도시기반시설업,

스마트도시서비스업, 스마트도시 관련 기관·단체로 나뉩니다.

기술과 제품을 만드는 단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영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 판매와 임대,

관련 기관과단체까지 폭넓게 포함합니다.​

스마트도시는 센서 하나나 소프트웨어 한 개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현장에 장비를 설치하고 통신망을 연결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시민에게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체 과정이 이어져야 합니다.

이번 분류는 이런 흐름을 하나의 산업 가치사슬 안에서 살펴보려는 시도입니다.

건설과 정보통신, 교통과 시설관리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상황에서 산업을 현실에 맞게 다시 정리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2027년 스마트도시산업 실태조사 시범 실시


국토교통부는 새 분류체계를 바탕으로 2027년 스마트도시산업

실태조사를 시범 실시할 계획입니다.

조사를 통해 기업 수와 사업 분야, 매출과 고용, 연구개발

현황 등 스마트도시산업의 실제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태조사 결과는 국가승인통계 지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특수분류 제정은 통계 작성의 끝이 아니라 국가공식

통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스마트도시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할 때 개별 사업이나

일부 기업 사례에 의존했다면 앞으로는 공통 기준을 적용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숫자가 생긴다는 것은 산업의 얼굴이 선명해진다는 뜻입니다.

어디가 성장하고 어디에 인력이부족한지 보이면 정책도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필요한 곳을 향할 수 있습니다.



R&D와 예산 지원의 정책 근거로 활용


국토교통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기업별 연구개발과

예산 지원의 정책 근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어떤 기술 분야의 성장 속도가 빠른지,

어느 영역에서 기업의 투자가 부족한지를 확인하면

지원사업의 우선순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AI CCTV와 ITS, 스마트주차처럼 기술 특성과

사업구조가 다른 분야를 같은 방식으로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부 분류에 따라 산업 현황이 축적되면 분야별로 필요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실증사업을 구분해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편성할 때도 시장 규모와 고용 효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통계가 있다면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하기가 수월해집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신이 어떤 산업군에 속하는지 공식적인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어 지원사업에 참여하거나 협력사를

찾는 과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제 샌드박스 대상 선정에도 활용


스마트도시 기술은 기존 제도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와 장비를 빠르게 만들어냅니다.​

기술은 준비됐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현장에서

실증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 통계를 규제 샌드박스

적용 대상 선정에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산업별 성장성과 기술 확산 정도를 확인하면 규제 개선이 시급한

분야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건설과 스마트도시 기술은 실제 도시 공간에서 사용돼야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분류체계와 통계가 실증 대상 선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면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과 투자자에게도 공통된 시장 언어 제공


이번 분류체계는 정부의 정책 수립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기업은 공인된 분류체계를 통해 자신의 사업 영역과 시장성을 더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도시 사업은 건설과 통신, 소프트웨어, 장비 운영이 함께

움직여 회사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자신이 스마트도시기술업에 속하는지, 기반시설업이나

서비스업에 속하는지를 기준에 따라 제시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도 성장성이 높은 세부 분야를 찾고 기업을 비교할 때

공통된 기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 규모와 고용, 매출 추이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실제 성장산업인지 판단할 자료도 늘어납니다.

좋은 기술은 관심만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숫자와 투자자가 믿을 수 있는 기준,

현장에서 실증할 기회가 함께 마련돼야 사업으로 이어집니다.

K-스마트도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국토교통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K-스마트도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해외 발주처와 투자기관에 국내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기업

역량을 설명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통계가 필요합니다.

국내 기업이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어느 분야에

강점이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제시하면 해외 프로젝트와의 연결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은 국가와 도시마다 교통환경과 인프라

수준, 법제도가 달라 현지 수요에 맞는 기업군을 구성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세분화된 산업분류는 기술기업과 건설사, 운영기업을 하나의

협력체계로 묶어 해외에 소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제공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산업적 해석이며 실제

지원방식과 참여조건은 향후 정부 사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하나의 공식 분류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해외시장 개척에서 분명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업계가 준비해야 할 부분


한국건설기계협의회 관점에서 보면 이번 특수분류 제정은 스마트도시가

건설현장과 별개의 산업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보여줍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스마트주차, AI 기반 방범시설이 도시 안에서

작동하려면 도로와 구조물, 전력과 통신, 설치와 유지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스마트건설 장비와 센서,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자신이

스마트도시 가치사슬의 어느 구간에 참여할 수 있는지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의 이름만 강조하기보다 실제로 해결할 도시문제와 적용 분야,

운영 이후의 관리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앞으로 실태조사가 시작되면 기업은 사업 영역과 매출, 고용,

연구개발 활동을 설명할 자료를 미리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식 통계에 산업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려면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정확한 응답과 참여도 중요합니다.

분류에 포함되지 않으면 산업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자료가 부족하면 필요한 정책도 뒤늦게 마련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도시산업이 성장할수록 장비의 설치와 유지보수, 데이터 연계와

안전기준을 아우르는 새로운 전문성이 요구될 것입니다.

도시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일은 사람의 하루를 바꾸는 일


AI CCTV와 스마트주차,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라는

말은 조금 딱딱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의 목적은 결국 시민이 더 안전하게 걷고,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며, 도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만드는 데 있습니다.

도시는 건물과 도로만 모아놓은 공간이 아닙니다.

누군가 출근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하루가 쌓이는 곳입니다.

그 평범한 하루를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기술이

제대로 산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분류체계는 의미가 있습니다.

40대가 되어 도시의 변화를 지켜보다 보면 새로운 기술의

속도보다 그 기술이 누구의 불편을 줄여주는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화려한 화면과 거대한 관제센터보다 시민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작은 변화가 스마트도시의 진짜 성과일 수 있습니다.

이번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과 2027년 실태조사가 산업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기업에 연구개발과 예산, 실증과

해외진출 기회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건설기계협의회도 AI와 IoT, 스마트건설기술이 도시

인프라와 건설기계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꾸준히 살펴보고 관련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기술이 도시를 바꾸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도시를 움직이는

것은 그 기술을 만들고 설치하며 매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산업의 이름과 숫자를 제대로 기록하는 일은 그 사람들의 노력과

시장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남기는 첫걸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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