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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소식 건설기성 5년 만에 10조원 붕괴되어

안녕하세요.
한국건설기계협의회입니다.
최근 건설업계에 심상치 않은 신호들이 연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기성이 5년 만에 10조원 아래로 무너졌고,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마저
국민연금 가입자가 1년 새 4000명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오늘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이 발표한 월간 건설시장동향 2026년 3월호를 바탕으로,
지금 건설업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건설기성 9조 8000억원… 5년 만에 10조원 붕괴
지난 1월 건설기성액이 9조 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수치이며, 2021년 2월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10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입니다.
건설기성이란 건설 현장에서 실제로 이뤄진 작업량을 금액으로 환산한 지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현장에서 실제로 얼마나 일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예요.
이 수치가 5년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는 건,
그만큼 실제 현장 가동률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계획이나 발주가 아니라, 실제로 삽을 들고 일하는 현장 자체가 줄어든 것이죠.
건설업 취업자 수도 함께 감소했습니다.
지난 1월 건설업 취업자는 190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줄었습니다.
감소 폭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뚜렷한 부진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주는 반등했지만… 속내는 다릅니다
지난 1월 전체 건설수주는 14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반등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좋아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기뻐할 수 없습니다.
반등의 핵심은 철도 등 대형 공공 토목수주였습니다.
무려 126.7% 폭증하며 4조 1000억원을 기록했거든요.
문제는 실질적으로 고용 유발 효과가 큰 민간 비주택수주가 1조 6000억원으로
56.9%나 급감했다는 점입니다.
공공 토목은 대규모 장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고용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반면 민간 건축·주택은 실제 사람이 많이 투입되는 분야죠. 바로 그 민간 시장이 반토막 난 것입니다.
건축기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모두 줄어들며 7조 3000억원(-10.7%)을 기록했습니다.
민간 건축 시장의 극심한 위축이 전체 고용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고용 한파, 대형사도 예외 없었다
이번 고용 충격은 중소 건설사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분석한
결과 총 4만 4813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1월 기준 4만 8824명과 비교하면 약 4000명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건설 7,492명
현대엔지니어링 6,655명
삼성물산 건설부문 6,452명
대우건설 4,836명
GS건설 4,776명
DL이앤씨 4,252명
롯데건설 3,773명
SK에코플랜트 3,485명
HDC현대산업개발 1,681명
한화 건설부문 1,411명
눈에 띄는 점은 대다수 기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을 공식화하지 않으면서도,
신규 채용 문을 닫고 자연 감소 인력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용히 몸집을 줄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티 나지 않게, 그러나 확실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신입 공채도 '핀셋 채용' 시대로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를 예고한 대형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단 3곳뿐입니다.
건설공사비지수가 133.28로 전년 동월 대비 1.7%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지자 채용 문을 더욱 좁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도 내용을 보면 단순 시공과 현장 관리 중심의 건축·주택 직군 TO는 대폭 줄어든 반면,
직무 전문성을 요구하는 핀셋형 수시 채용이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요 직군은 BIM(3D 설계 모델링) 기반 스마트 공무 인력입니다.
사전 시공 단계에서 설계 충돌을 잡아내고 원가 누수를 미리 차단하는 역할로,
착공 물량이 줄어드는 불경기일수록 오히려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주목받는 두 가지 분야
어두운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꾸준히 인력 수요가 유지되거나 늘어나는 분야가 있습니다.
첫째, 안전 직군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관련 인력은
경기 흐름과 무관하게 꾸준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사고 한 건으로 경영진이 처벌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되면서,
기업들이 안전 인력만큼은 줄이지 않는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안전 전문 인력을 확충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둘째, 신재생에너지·플랜트 분야입니다.
지난 1월 토목·건축 기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플랜트 기성만큼은 1조 2000억원으로 3.7%
증가하며 이례적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관련 설계·시공·유지보수 인력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계설비 업계와도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인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일시적인 경기 순환적 침체가 아닌,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규제 강화가 맞물려 빚어낸 건설업 고용 구조의 고착화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
단순히 경기가 나빠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주택 착공 감소, 공사비 상승,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네 가지 흐름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건설업 고용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시공·현장 관리 중심의 인력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안전·스마트 공무·신재생에너지 등 전문 직군 중심으로 재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 업계 역시 이 구조적 변화의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어떤 역량을 키우고 어떤 분야에 집중할 것인지,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한국건설기계협의회는 앞으로도 업계에 꼭 필요한 정보와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건설경기 침체와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지금,
공사비 절감과 인력 효율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기계설비 견적부터 장비 단가 관리까지,
현장의 비용을 똑똑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빌더'서비스를 활용해보세요.
어려운 시장일수록 디테일한 원가 관리가 경쟁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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