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소식

건설업계 137개 계열사 짊어진 GS건설…

안녕하세요.

한국건설기계협의회입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GS건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 수는 2025년 말 기준 137개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현대건설(45개), 대우건설(26개) 등

동종 업계 대형 건설사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입니다.

건설업뿐만 아니라 패션, 바이오, 상사 등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한 삼성물산(139개)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점은

GS건설의 확장세가 얼마나 이례적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거침없는 확장: 5년 새 41개 법인 순증


GS건설의 계열사 증가는 매우 가파릅니다.

2021년 96개였던 종속회사는 매년 꾸준히 늘어 5년 만에 41개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18개의 법인이 새롭게 편입되었는데요.

이러한 확장은 단순히 몸집을 불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GS건설은 최근 수처리, 모듈러 주택, 태양광,

해외 부동산 개발등 전통적인 건설업을 넘어선 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도 태양광 법인(GSENC Solar), 베트남 엘리베이터 및

알루미늄 폼 생산 법인, 미국 부동산 개발 법인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걸쳐 사업 영토를 확장한 결과가 137개라는 숫자로 나타난 것입니다.



성장의 이면: 급증하는 비용과 수익성 하락


사업 영역이 넓어진 만큼 지불해야 할 대가도 적지 않았습니다.

법인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현지 운영비, 자금 대여 이자 등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가 동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판관비 상승:2023년 약 6,500억 원이었던 판관비는 2025년 9,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 비용 부담:자회사 운영을 위한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금융원가 역시 매년 수천억 원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신사업 수익성 악화:가장 뼈아픈 대목은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률은 급락했다는 점입니다.

2025년 신사업 매출총이익률은 4.6%로, 전년(15.6%) 대비 10%p 이상 하락했습니다.

모듈러 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본사의 수혈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감한 결단: '선택과 집중'을 위한 구조조정


GS건설은 무조건적인 확장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최근 강력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습니다. 수익성이 낮거나

전략적 가치가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의 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의

청산과 효자 노릇을 하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매각 결정입니다.

특히 55개의 관련 법인을 거느린 GS이니마의 매각은 단기적으로 매출 공백을 야기할 수 있지만,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현금 유입과 함께 종속회사 수를

80개대로 줄여 재무 구조를 가볍게 만드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업의 부활: '자이'가 지탱하는 이익 체력


신사업의 부침 속에서도 희망적인 부분은 본업인 건축·주택 부문의 회복세입니다.

2025년 해당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13.9%로 상승하며

실질적인 이익 회복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자이(Xi)'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 도시정비 수주 성과와

원가율 개선이 신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형국입니다.



향후 전망: '성장'인가 '부담'인가?


결국 GS건설의 137개 계열사는 "과도기적 투자 비용"과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두 얼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늘어난 사업 기반을 얼마나 빠르게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전환하느냐가 GS건설의 향후 5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S이니마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주택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맞물린다면, GS건설은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환경·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신사업의 적자가 길어지고 본업의 원가 관리에 실패한다면

137개라는 숫자는 무거운 족쇄가 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GS건설의 파격적인 행보는 국내 건설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통적인 '짓는 사업'에서 벗어나 '운영하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는 분명 박수받을 일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재무적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진정한 경영의 실력이라 할 수 있겠죠.

복잡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대형 건설사나,

매일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중소 건설사 모두에게 공통된 숙제는 결국 '비용 효율화'입니다.

특히 공사비와 장비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어나가는 비용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불필요한 장비 대기 시간을 줄이고,

최적의 단가로 장비를 매칭하는 것만으로도 건설사의 수익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GS건설이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내실을 다지듯,

여러분의 현장도 건설장비 주문 앱 '빌더'를 통해 스마트한 원가 절감을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효율적인 장비 운용이 뒷받침될 때, 귀사의 사업 확장 역시 '부담'이 아닌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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