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소식
건설업계 현대건설 손 뗀다…

안녕하세요.
한국건설기계협의회입니다.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격전지로 꼽히는 압구정4구역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수의계약 형태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결정은 현대건설이 출혈 경쟁을 피하고 특정 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 규모와 특징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은 현대8차와 한양3·4·6차를 통합 재건축해 최고 67층,
총 1664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만 약 2조1000억원에 달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압구정 4구역 수주전 참여를 배제한 것으로 내부
검토가 마무리됐다”며 “결과적으로 삼성물산이 수의계약 형태로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4구역 제외 전략
현대건설은 재건축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금융사 모집 과정에서도
4구역을 제외했습니다.
지난 5일 하나은행 등 17개 금융사와 체결한 압구정 재건축 수주 업무협약에서
4구역은 협력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은 대신 지난해 수주한 압구정2구역을 필두로 3구역과 5구역을 묶어
‘압구정 현대’ 권역으로 관리하며, 핵심 사업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번 결정은 3·4·5구역의 시공사 모집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모든 구역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에서 비롯됐습니다.
또 삼성물산이 4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적 건축 설계사 노만 포스터와 협력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도 현대건설의 전략적 배제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 고배를 마신
경험도 전면 경쟁을 피하게 된 배경으로 평가됩니다.

향후 경쟁 구역과 건설사 전략
압구정에서 실제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는 구역은 5구역뿐입니다.
5구역은 한양1·2차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다른 구역에 비해 사업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 수주전에서 시공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투입한
수십억 원의 비용이 손실로 잡힐 수 있다”며
“출혈 경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압구정뿐 아니라 다른 정비사업 현장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는 대형 건설사들이 출혈 경쟁을 최소화하면서 전략적 사업지에 집중하는
새로운 수주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아파트 재건축과 같은 대규모 사업에서는
시공권 확보 실패 시 손실 부담이 막대하기 때문에, 향후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도
경쟁을 피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전략 변화와 건설사 간 선택과 집중 움직임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재건축, 재개발 등 대규모 사업 현장에서는 시공권 확보뿐만 아니라 공사비 관리와
장비 운영이 성공의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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